차박을 오래 하다 보면 누구나 전기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된다. ESS가 좋다고는 하지만 가격이 부담되고, 그렇다고 무작정 보조배터리만 들고나가기도 불안하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내가 써본 ESS, 파워뱅크, 시거잭 각각의 전력 시스템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 세 가지 방식, 각각 뭐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세 가지 방식은 아래처럼 나뉜다.
전력 구성 | 전원 소스 | 사용 가능 장비 | 설치 난이도 |
---|---|---|---|
ESS | 리튬 배터리 + 인버터 | 노트북, 냉장고, 조명 등 대부분 | 중간 (배선 이해 필요) |
파워뱅크 | 내장 배터리 | 스마트폰, 선풍기, 노트북 (한정적) | 매우 쉬움 |
시거잭 | 차량 배터리 | USB 충전기기, 간단한 조명 | 매우 쉬움 |
📦 내가 써보니까 이랬다 – 체감 차이 정리
- ESS: 자유롭고 전기 걱정 거의 없음. 전기장판도 가능. 대신 가격, 무게 부담 큼.
- 파워뱅크: 스마트폰, 조명까지는 OK. 노트북은 충전량 부족.
- 시거잭: 아주 기본만 가능. 충전 중 시동 꺼지면 방전 위험 있음.
ESS는 확실히 ‘모든 걸 다 해보자’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파워뱅크는 ‘간단한 1박’이나 ‘서브 전력’으로 잘 어울린다.
시거잭은 ‘진짜 아무것도 없을 때’ 최소한의 생존용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파워뱅크는 ‘간단한 1박’이나 ‘서브 전력’으로 잘 어울린다.
시거잭은 ‘진짜 아무것도 없을 때’ 최소한의 생존용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 가격 vs 효율 – 실제 지출 대비 만족도는?
장비 | 예상 가격 | 사용 기간 | 만족도 (5점 만점) |
---|---|---|---|
ESS (100Ah) | 60~90만 원 | 5년+ | ⭐⭐⭐⭐⭐ |
파워뱅크 (300~500Wh) | 20~40만 원 | 2~3년 | ⭐⭐⭐ |
시거잭 + 차량용 인버터 | 3~5만 원 | 1~2년 | ⭐⭐ |
🔧 실제 셋업 추천 – 이런 사람한테 이 구성이 딱
- 🔌 ESS: 장기 차박, 노트북·냉장고 사용 예정, 4계절 사용
- 🔋 파워뱅크: 단기 차박, 휴대성 중요, 가끔 캠핑
- 🚗 시거잭: 초보 차박, 일단 분위기만 느껴보자 할 때
💡 결론 – 전기는 예산, 성향,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차박에 정답은 없다. 전기 구성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본인의 캠핑 스타일과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는 것. 나 같은 경우는 파워뱅크로 시작해서 ESS로 넘어간 케이스였고, 그 과정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다음 글에서는 ESS 효율을 높이는 방법 – 패널 방향, 충전 타이밍, 배선 팁까지 실전 정보 위주로 정리해볼 예정이다. 👉 기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