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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할 때 ESS 연결하면 어떤 느낌일까? – 차량 전기 쓰는 법, 진짜 꿀팁만 정리함

by elzkvor3864 님의 블로그 2025. 3. 27.

ESS로 미니 냉장고와 노트북, 조명을 사용하는 차박 전기 시스템

 

차박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전기’를 고민하게 된다. 차량 배터리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고, 캠핑장에 가지 않는 이상 외부 전원을 확보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나는 직접 ESS(에너지 저장 장치)를 차박에 연결해 봤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팁을 이번 글에 전부 담아보려 한다.

🔌 시거잭이냐, 인버터 직결이냐 – 연결 방식부터 다르다

ESS를 차량에서 활용하려면 차량과의 연결 방식을 먼저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시거잭 방식: 간단하지만 출력이 낮아 전력 소모가 큰 기기에는 무리.
  • 인버터 직결 방식: 전압과 용량에 맞게만 설정하면 더 넓은 범위의 기기 사용 가능.

나는 처음엔 시거잭으로만 연결했는데, 노트북 충전 정도까진 괜찮았지만 냉장고, 전기매트는 버티지 못했다. 결국 300W 인버터를 ESS에 직결해 사용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 내가 실제로 써본 ESS + 차량 조합

사용 장비 연결 방식 사용 가능 여부 비고
노트북 시거잭 문제없이 작동
포터블 냉장고 인버터 직결 ESS 80% 용량 기준 10시간 사용
전기장판 (저전력) 인버터 직결 밤샘 사용 가능
전기포트 불가 순간 출력 초과
⚠️ ESS 용량보다 더 중요한 건 인버터의 '순간 출력 용량'이었다. 전기포트처럼 순간적으로 1000W 이상 끌어가는 기기는 인버터가 버티질 못했다.

🏕️ ESS가 차박에서 진짜 빛나는 순간

솔직히 말하면, 차박을 처음 할 땐 차량 자체 배터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되겠지 싶었다. 하지만 하루만 지나도 전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ESS가 진짜 유용했던 건 다음과 같은 순간들이었다.

  • ✅ 야외에서도 노트북으로 작업이 필요할 때
  • ✅ 밤에 조명 + 전기매트를 동시에 쓰고 싶을 때
  • ✅ 차량을 장시간 시동하지 않고 정차 상태로 머무를 때

💡 결론 – ESS는 차박에서 '선택'이 아닌 '준비물'

차박을 지속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ESS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라기보다 기본 준비물처럼 느껴졌다. 특히 혼자 또는 둘이 조용한 공간에서 머물고 싶을 때, ESS 하나만으로도 소소한 전기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ESS를 활용해 차량 내부를 스마트 오피스로 만드는 법도 소개해볼 생각이다. 👉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