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동안 충전까지 된다면 얼마나 편할까?” 그래서 한 번 도전해 봤다. 차량의 시거잭 출력을 이용해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30W 태양광 패널도 연결해 병행 충전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충전 효율, 주행 중 발열, 배터리 보호 이슈까지 자세히 다뤄볼게.
🔌 셋업 구성 – 차량 + 태양광 병행 충전
- 차량 시거잭 USB 충전기 (5V 3A 출력)
- 30W 태양광 패널 + 고속 컨트롤러
- 보조배터리 (20,000mAh 2개)
- ESS 12V 20Ah (충전 컨트롤러 포함)
- 전류/전압 측정기 (USB 테스터, DC 미터기)
충전 테스트는 총 3일간 주간 운전 + 주차 상태에서 진행했고, 흐린 날 포함해서 다양한 조건으로 측정했다.
📊 실제 충전량 비교 – 단독 vs 병행
조건 | 출력 평균 | 충전 시간 (3시간) | 누적 충전량 |
---|---|---|---|
시거잭 단독 | 11~12W | 3시간 | 약 33Wh |
태양광 단독 (맑음) | 12~13W | 3시간 | 약 36Wh |
병행 충전 | 합산 21~24W | 3시간 | 약 65Wh |
병행 충전을 하면 충전량이 거의 2배로 늘어난다. 보조배터리 1개는 확실히 완충 가능했고, ESS는 60~70% 충전 가능했다.
🔥 발열 & 시스템 안정성은 괜찮을까?
- 시거잭 충전기: 장시간 사용 시 미세 발열
- 태양광 컨트롤러: 2시간 이상 사용 시 온도 상승 감지
- 보조배터리: 고속 충전 시 일부 발열 발생 (여름 주의)
전체적으로 발열은 심각하지 않았지만, 여름철이나 정차 중에는 배터리 주변 통풍이 꼭 필요했다.
📌 효율 좋았던 시간대 & 환경 조건
- ☀️ 오전 10시~오후 2시 → 태양광 효율 극대
- 🚗 평균 속도 50~70km 주행 중 → 시거잭 출력 안정적
- 🌥️ 흐림 + 주행 → 병행 충전 시 오히려 안정성↑
즉, 주행 중 충전이 가장 효율이 높았고, 정차 시에는 태양광에만 의존하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 실제 사용 가능한 구성 (1박 2일 기준)
- 🔋 충전: 병행으로 하루 평균 100~130Wh 확보 가능
- 📱 스마트폰 2대 충전
- 💻 노트북 1~2시간 사용
- 💡 조명 5~6시간 사용
- ❄️ 냉장고는 짧게 (2~3시간 이내)
주행 + 태양광 병행 충전이면 보조 전기 생활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했다.
📌 결론 – 차량 주행도 ‘발전 수단’이 될 수 있다
차량 발전기만으로는 부족하지만, 태양광과 병행하면 게임이 달라진다. 보조배터리부터 소형 ESS까지,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했고, 하루 소비 전력은 대부분 커버할 수 있었다.
다음 글에서는 이 병행 시스템을 자동으로 전환/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배전 구조에 대해 정리해볼 예정이야. 👉 기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