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단말 하나만 감지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번엔 여러 LoRa 노드를 하나의 ‘경보망’으로 묶어 한 지점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다른 모든 지점도 반응하게 만드는 실전 자동화 생존 시스템을 셋업해봤다.
📡 네트워크형 경보망 – 구조는 이렇게 만들었다
- 총 4개의 LoRa 노드 (T-Beam & Heltec 혼합)
- Node A: 센서 감지용 (PIR)
- Node B, C, D: 메시 수신 + 반응 장치 포함 (LED, 부저 등)
- 모든 노드는 Meshtastic로 연결된 메시 네트워크
Node A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설정된 메시지가 모든 노드로 동시에 전파된다.
🔗 설정 핵심 – 자동 메시지 + 리액션 매핑
Meshtastic에 Custom Payload + Node Filter 설정을 활용해 특정 메시지("motion_alert")가 들어오면 Node B~D에서 각각 다른 반응을 하도록 구성했다.
- Node B – 부저 ON (경고음)
- Node C – LED 붉은 점등
- Node D – 스마트폰 진동 메시지 + 로그 기록
테스트 당시, Node A 감지 후 1.5초 이내에 나머지 3개 노드 모두 반응함.
⚙️ 전력은 어떻게 구성했나?
- Node A: 10,000mAh 보조배터리 + 태양광 충전 (주간 3시간만 충전해도 충분)
- Node B: 부저 동작 시 평균 0.3W
- Node C: LED 고정 점등은 0.2W 미만
- Node D: 메시 수신 및 스마트폰 알림만 → 대기 전력 수준
모든 노드의 평균 전력 소모는 0.2~0.4W 수준이라 하루 1회 태양광 충전만으로 장기간 운영 가능했다.
🧠 왜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가?
한 노드가 감지한 정보를 전체 네트워크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핵심이다.
- 밤새 마당에 이상이 생기면 방 안에서도 알 수 있다
- 누군가 침입하거나 고온이 감지되면 가족 전원이 동시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 기기 간 통신이 살아있다면, 사람 없이도 ‘공동 반응’이 가능하다
📌 결론 – 이것이 진짜 ‘살아있는 통신망’
LoRa 단말 하나에서 시작했던 셋업은 결국 사람 없이도 움직이는 감지망으로 확장되었다. 작은 LED 하나, 부저 하나가 마을 전체에 정보를 퍼뜨리는 구조. 그게 바로 이 네트워크형 경보 시스템이 갖는 진짜 가치였다.
슬기로운 생존을 위한 셋업, 여기서부터는 기술이 아닌 '사람'을 연결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다음엔 이 구조에 재난 시 구조 요청 자동 전송 기능까지 추가해볼 계획이다. 👉 기대해줘!